단독 기사가 떴다. 한국에서 단독 기사에 당한 적이 한 두번인가? 현대차 - 애플카 기사로 그 무거운 현대차를 단 숨에 상한가로 보내고, 내부자들은 현대차 주식을 팔고 나간 기억이 선명하다.
오스템임프란트 중국 판매금지 기사를 내고, 하한가를 맞고, 시장이 끝나고 사실무근 기사를 본 것이 어제의 일이다.
서울신문 이충희 기자의 [단독]기사를 보았다. 이충희 기자 지켜보겠다.
서울신문 이충희 기자의 [단독]기사
[단독]'JB금융 숨은 큰 손' 한투證, 주가 상승에 단계적 매각
JB금융지주(175330)의 실질적 주주로 한국투자증권이 뭉칫돈을 투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JB금융의 2대 주주에 오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 한투증권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한 것이다. 한투증권은 JB금융 지분을 보유한 펀드의 수익증권을 일부 매각했다고 밝히며 경영 참여에는 일단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 지분 인수를 위해 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펀드에 지난해 수백억원을 투자하며 주요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얼라인 측 펀드에는 한투증권뿐 아니라 VIP자산운용 등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 프로젝트 펀드와 인수금융을 묶어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갖고 있던 JB금융 지분 14.0%를 2482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는 JB금융 최대주주인 삼양사 지분율(14.61%)과 비슷하다. 한투증권은 얼라인 펀드 출자뿐 아니라 선순위 인수금융에도 참여해 사실상 얼라인 측 JB금융 지분 인수에 자금줄 역할을 했다.
요약하자면,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JB금융지주(175330)의 배경에는 한국투자증권이 큰 손으로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투자를 했는지 살펴보면, 얼라인파트너스에 돈줄을 연결해주었다는 것인데, 이것 참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하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어떤 곳인가?
얼라인파트너스는 행동주의 펀드라고 해야할까? 최근 SM 주주총회를 비롯하여, 최근 은행주에 서신을 보내며 주주들의 권리를 높히기 위해서, 배당 성향을 높히라고 주장하고있는 곳 아닌가?
지난 번 기사를 보니, 이번에 얼라인파트너스가 은행주들에 배당 성향을 높히라고 편지를 보낸 것이 단순히 얼라인파트너스의 뜻이 아니라, 은행주들의 목소리를 얼라인파트너스에서 대신 내준 것이라고, 한마디로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이야기 하는 걸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 이 말인 즉슨 앞으로 한국금융지주도 배당 성향을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인가?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20%의 배당 성향을 가지고 있다. 주주들은 꾸준하게 김남구 회장을 욕하면서, 배당 성향을 높히라고 하고 있다.
당연히 한국금융지주에서는 관련 답변은 없어, 주주들은 이런 답답함에 늘 김남구 회장을 욕하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바뀔 수 도 있다는 것인가?
최근 kb 금융을 비롯한 신한금융 금융지주들의 주가가 늘 고공행진이다. 그러나, 증권주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만 주가 흐름이 좋고, 한국금융지주는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 보이는 것인가? 당분간 관련 기사를 잘 살펴보아야겠다.